::: 뒷마당 사금파리 :::

이름: 연구소
2017/12/11(월)
조회: 137
흰 고양이, 피타우치  

흥미진진한 전쟁담에 자주 등장하는 또 하나의 영웅은 바로 고양이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사자같이 용감한 흰 고양이 한 마리가 살았다. 이름하여 피타우치. 이 고양이는 벨기에의 제3 포병연대 소속 르코스 중위 손에서 자라 그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다녔다. 어느 날, 중위가 독일을 염탐하러 가게 되었다. 물론 고양이도 함께 갔다.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중위는 근처 포탄 구덩이 속에 몸을 숨기고 눈에 보이는 모든 광경을 스케치하기 시작했다. 곧 독일군 세 명이 그의 존재를 알아챘고 주위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군인들이 중위가 숨은 곳을 막 발견하려던 찰나, 피타우치가 갑자기 뛰어나가 그들을 공격했다. 독일군들은 자신들이 고양이를 사람으로 착각한 줄 알고는 웃어넘겼다. 중위는 스케치를 마치고 무사히 탈출했다(Baker, 1933)

* 앤서니 J.노첼라 2세 외, 『동물은 전쟁에 어떻게 사용되나?』, 곽성혜 옮김, 책공장더불어, 139쪽,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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