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래나무 아래에서 ▒  


이름: 가래나무
2014/5/19(월)
한번에 한 사람 - 마더 테레사  
한번에 한 사람

마더 테레사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난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
난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
단지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씩만....
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난 한 사람을 붙잡는다.
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
난 4만 2천 명을 붙잡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 방울 물과 같다.
하지만 만일 내가 그 한 방울의 물을 붓지 않았다면
바다는 그 한 방울만큼 줄어들 것이다.
당신에게도 마찬가지다.
당신 가족에게도,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사람씩.




왕풀: 참, 좋은 말씀입니다. -[05/19-16:42:3344]-
막각: 저는 오래 전에 마더 테레사에 관해 찍은 기록영화를 봤습니다.
만년의 그분은 오래도록 구원에 대해, 그분이 평생 좇기로 한 예수에 대해 많이 생각하시더군요. 당신이 말한 대로 사는 게 정말 가능한 노릇이냐고 묻었던 것 같았습니다. 죽어서 이룩된다는 구원 따위는 테레사의 관심사가 아니더군요. 평생 그의 가름침대로 살려고 노력했는데도 세계의 어둠은 걷혀지지 않는 데에 절망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했는지 모르지만, 그는 예수천당불신지옥 따위의 끔찍한 구호에 사로잡혀 있는 기독교인이라기보다는 질문하는 한 인간이었습니다. -[05/28-12:26:3241]-
분꽃풍금: 너무 크고 원대한 계획을 세우면 그 계획에 짓눌려 실천은 아예 엄두도 못 내는 수가 있으니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자그마한 실천 중요하다는 말씀인 것 같으네요. 그 첫 발걸음이 두 발걸음을 이끌어내고 세 발걸음을 당기리라는... -[05/29-13:35: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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