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평화의 책들 :::

지은이: 조재도 외
출판사: 작은숲
2019/1/21(월)
조회: 216
전쟁 말고 평화를 주세요  


전쟁 말고 평화를 주세요
조재도 글, 이세림 그림 / 작은숲 / 72쪽 / 12,000원 / 2019년.

① 앞부분 우화동화 줄거리

옛날 넓은 초원에 사자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사자는 동물나라 대왕이에요. 어느 날 목마른 사자대왕이 냇가에서 허겁지겁 물을 먹는데, 붉은 점 고슴도치 한 마리가 와서 물을 마시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사자는 자신만이 먹을 수 있은 물을 겁도 없이 마시는 고슴도치를 혼내 주었어요. 하지만 고슴도치는 누구나 마실 수 있는 물이 아니냐며 따져 물었어요.
사자대왕은 고슴도치가 물을 마셔 물이 줄어든다며 억지 주장을 폈어요. 하지만 고슴도치는 자기처럼 작은 동물이 물을 마시면 얼마나 마셨겠냐며 또박또박 말대꾸했어요. 자기 말 한 마디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던 다른 동물들과 달리 꼬박꼬박 말대답 하는 고슴도치를 보고 사자대왕은 어이가 없었어요.
사자대왕은 고슴도치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며 날카로운 발톱으로 고슴도치를 공격했어요. 이때 길 가던 여우가 이 모습을 보고 붉은 점 고슴도치가 평소 사자대왕을 욕하고 다닌다고 모함했어요. 또 고슴도치들이 핵 가시로 무장해 동물나라의 왕이 되려 한다며 사자대왕에게 전쟁을 일으켜 고슴도치 족을 없애버리라고 했어요. 고슴도치는 핵 가시는 방어용일 뿐이라고 말했지만 오히려 사자대왕과 여우는 고슴도치의 핵 가시를 뽑을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어요.
고슴도치는 사자대왕과 여우가 한눈을 판 틈을 타 고슴도치 마을로 도망쳤어요. 사자대왕이 고슴도치 종족을 없애버리려 한다는 사실을 전하자, 고슴도치 종족 사이에는 전쟁을 하자는 의견과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어요. 밤샘 토론 결과 고슴도치 종족은 ‘NO WAR’라는 깃발을 들고 사자대왕에게 몰려갔어요.
고슴도치 족장은 전쟁이 일어나면 사자의 힘이 약해진 틈을 타서 늑대들이 쳐들어올 거라며 사자대왕을 설득했어요. 하지만 사자대왕은 붉은 점 고슴도치만큼은 혼내 주어야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어요. 그러나 고슴도치 족장의 합리적인 설득에 붉은 점 고슴도치도 용서해 주기로 했어요.
끈질긴 협상과 설득 끝에 전쟁 위기까지 치달았던 사자대왕과 고슴도치 간의 긴장과 갈등 관계가 해결되었어요. 여우와 사자대왕 그리고 고슴도치들은 황금 빛 저녁 햇살을 맞으며 각자 자기 마을로 돌아갔어요.

② 해설 - 한반도 전쟁의 흑역사와 평화에 대하여

01 정전협정이 뭐예요?
02 북한은 경제도 어려운데 왜 핵무기 개발에 매달렸나요?
03 왜 한반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나요?
04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어떤 전쟁 위기가 있었나요?
05 2017년에도 전쟁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죠?
06 그런데 왜 북한은 태도를 바꿨나요?
07 현 시기 평화국면을 어떻게 보아야 하나요?
08 북한과 미국, 우리나라가 목표로 하는 게 뭐죠?
09 평화협정이 맺어지면 뭐가 좋아지요?
10 평화는 좋은데 통일은 싫거든요?

작가의 말
평화는 지켜내지 않으면 쉽게 깨집니다. 평화가 깨진 자리에 전쟁이 시작됩니다. 전쟁은 모든 것을 불태우고 무너뜨리고 죽입니다. 평화만이 우리들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삶까지도 평화롭게 합니다.
모처럼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이 소중한 기회를 어린이와 어른 모두 잘 가꾸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의 앞부분은 라 퐁텐의 ??「늑대와 새끼 양」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썼습니다.

글 : 조재도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청양에서 자랐다. 서라벌고, 공주사대를 졸업한 후 대천고, 공주농고, 안면중학교에서 근무하였다. '민중교육'지 사건(1985), 전교조 결성(1989)으로 해직되었다가 1994년 복직되었다.

20여 년간 교직에 있었던 『이빨 자국』의 작가 조재도는 일곱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다. 시집 『백제시편』『그 나라』『사십 세』『교사일기』 등이 있고, 장편소설 『지난날의 미래』, 동화 『넌 혼자가 아니야』, 교육에세이 『일등은 오래가지 못한다』『삶ㆍ사회ㆍ인간ㆍ교육』, 시 해설집 『선생님과 함께 읽는 윤동주』 등을 펴냈다. 1985년 교육 현실에 문제를 제기한 교사들의 문예지 『민중교육』에 「너희들에게」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여러 시집을 펴냈다. 이외에 엮은 책으로는 『눈물은 내친구』가 있다. 최근에는 그림책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으며, 평화 그림책『전쟁 말고 평화를 주세요』를 준비하고 있다.

그림 : 이세림
“그림으로 세상에 쓰이는 사람이 되자.” 부산에서 태어나 별다른 꿈 없이 살던 아이가 청년이 되어 처음으로 갖게 된 간절한 꿈입니다. 이 꿈을 좇아 대학교에서 회화과 전공을, 일러스트 학교(hills)에서 그림으로 세상에 쓰이는 법을 깊이 배웠습니다.
꿈을 따라가는 길 위에서 만난 모든 경험과 인연은 재미있고 의미 있는 관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 대상들은 그만의 세계가 되어 인간의 군상을 동물에 비유한 그림, 노인, 힐링에 관한 상상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쟁 말고 평화를 주세요』라는 인연을 만나 즐겁게 탐구하며 그렸습니다. 독자에게도 이 즐거움이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 작은숲 제공.




  이름   메일   관리자권한임
  내용 입력창 크게
  자동등록방지 47.96 를 숫자부분만 입력해 주세요
                    답변/관련 쓰기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번호책명지은이출판사작성일조회
2018   좋은 균, 나쁜 균, 이상한 균 류충민 플루토  2019-02-11  233
2017   헬시 홈 마이런 웬츠 외 푸른솔  2019-01-21  243
2016   전쟁 말고 평화를 주세요 조재도 외 작은숲  2019-01-21  216
2015   사소하지만 중요한 남극동물의 사생활 김정훈 지오북  2019-01-21  213
2014   처음 하는 평화 공부 모가미 도시키 궁리  2019-01-21  215
2013   나는 곰팡이다 정다운 너머학교  2019-01-21  237
2012   개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한 ... 마크 베코프 동녘사이언스  2019-01-21  249
2011   아름다운 삶의 방식 조계종환경위 조계종출판사  2019-01-14  207
2010   빙하여 잘 있거라 피터 와담스 경희대 출판문화원  2019-01-14  216
2009   떡갈나무와 바오밥나무 디미트리 로여 외 지양어린이  2019-01-07  241

 
처음 이전 다음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