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평화의 책들 :::

지은이: 이기규 외
출판사: 파란자전거
2018/12/17(월)
조회: 175
마땅히 누려야 할 인권 탐구생활  


마땅히 누려야 할 인권 탐구생활
이기규 글, 하완 그림 / 파란자전거 / 199쪽 / 12,900원 / 2918년.

우리에게도 놀 권리가 있어요!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
인권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전 세계인의 평화와 자유를 위한 약속,
제대로 알아야 지킬 수 있고, 관심과 실천으로 침해하지 않으며
더 나아가 문제 해결을 위한 힘을 얻을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인권과 만나 보세요!

사람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 무엇이 있을까?

음식과 물, 입을 옷, 몸을 보호할 집이 없으면 사람은 살아가기가 참 힘들다. 그런데 이것들만 가지고 있으면 ‘사람답게 산다’고 말할 수 있을까? 동물원 우리에 갇혔지만 충분한 음식과 옷을 제공받고 잠자리도 제공받는다면 그곳에서의 삶은 행복할까? 아마도 “우리에게 자유를 달라!”는 말이 단번에 먼저 튀어나올 것이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생존하는 것만으로는 살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정치에 참여할 수도 있어야 하고, 공정하게 재판을 받을 수도 있어야 한다. 아울러 전쟁, 폭력, 가난, 질병과 같은 나를 위협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보호받으면서 안전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차별과 편견으로부터 벗어나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모두 누리며 살 때 비로소 ‘아, 나는 사람답게 살고 있구나!’ 하고 생각한다. 인권은 이렇게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누려야 할 권리’를 말한다.

모두가 누려야 할 인권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

인권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인권은 태어날 때부터 모두가 지니고 태어나지만, 신분과 계급에 따라 모든 것이 좌지우지되던 시대에는 인권이라는 말조차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자유를 위해, 가족의 생존을 위해,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얻고자 무수한 희생을 치러야 했다. 인권은 수십, 수백 년에 걸쳐 힘들게 얻어 낸 소중한 권리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말하자면 인권은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 아직도 이 세상 어느 곳에서는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아니 우리의 바로 곁에도 어리다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가난하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편견으로 인해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우리는 인권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인권에는 어떤 권리가 포함되며, 인권이 사회의 어떤 요소와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우리 삶 속에 있는 인권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해 모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

어린이도 이미 한 사람의 인간

어리다고 무시당하기 일쑤고 학업에만 힘 쏟기를 강요당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야말로 가장 인권을 보장받아야 할 존재일지도 모른다. 세계 어디인가에서는 지금도 전쟁과 가난으로 굶주리고, 노동에 내몰려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자신들의 권리가 무엇인지 알고, 자신들에게 주어지는 차별과 편견을 걷어 버리고, 나아가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고자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신의 일상에서 시도하는 작은 실천 하나가 우리의 인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모든 이가 인권을 보장받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첫걸음

《마땅히 누려야 할 인권 탐구생활》은 인권의 의미와 역사, 우리 삶 속에 깃든 인권,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7가지 인권, 사람답게 살게 해 주는 인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권리 이렇게 다섯 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 〈인권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는 인권의 정의와 시대에 따른 인권에 대한 인식 변화를 설명하고, 인권을 지키려 했던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을 살펴보며 인권이 무엇인지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준다.
제2장 〈우리 삶 속에 깃들어 있는 인권〉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의 여러 요소와 인권이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알아보고,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 중에서 인권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제3장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인권〉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권리인 ‘자유를 누리게 하는 권리’, 즉 자유권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편견과 차별에 맞서 자신의 권리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는지, 나아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개진하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자유를 지켜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제4장 〈사람답게 살게 해 주는 인권〉은 다른 동물과 달리 생존만을 위해 살지 않는 인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한 권리’, 즉 사회권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이러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다른 권리에 비해 덜 알려졌던 휴식할 권리와 교육받을 권리를 좀 더 상세히 알아본다.
제5장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권리〉는 사회적 약자이기에 더더욱 인권을 보장받아야 할 어린이와 청소년의 인권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유엔아동인권협약과 학생 인권 조례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인권이 무엇인지를 알고 인권을 침해받는 현실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현직 교사이자 인권 활동가가 생생하게 전하는
착한 사회를 위한 십 대들의 탐구생활

??착한 사회를 위한 탐구생활?? 시리즈는 십 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회인문 교양서다. 우리 사회, 더 나아가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불평등과 불균형, 불공정에 대해 인권, 경제, 환경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선택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선생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궁금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네 번째 타이틀인 《마땅히 누려야 할 인권 탐구생활》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여러 인권 교육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어린이 인권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써 온 이기규 교사가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와 학교 현장의 시선에서 인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인권의 정의와 종류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가 각자의 일상생활 속에서 숱하게 겪는 인권 침해 사례를 인지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안내해 온, 저자의 경험과 철학이 오롯이 녹아 있는 ‘일상에서 깨닫고 실천하는 인권 이야기’이다.
저자 이기규는 “일상생활에서부터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함께 살펴보며, 인권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인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짚어 보려고 합니다. 인권을 제대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인권을 제대로 알아야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고, 함께 인권 문제를 해결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그동안 ‘인간의 권리’라고만 막연하게나마 알고 있던 인권을 온전히 이해하고, 저마다 발 딛고 살아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인권을 조금씩 더 지키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변화가 모이면 ‘모든 이가 인권을 보장받는 아름다운 세상’이 찾아올 것이다.

글 : 이기규
‘인권 교육을 위한 교사 모임’과 ‘인권교육센터 들’에서 활동하면서 어린이들이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교육을 위해 작은 꿈을 키우고 있다. 최근 “서울 학생 인권 조례 자문 위원”과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 조례 추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한계 속에서도 어린이 인권에 대한 작은 희망들을 발견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이며 어린이들에게 매일매일 많은 것을 배우고 감탄한다. 세계마술사협회(International Magicians Society) 정식 회원이다. 15년 전 우연히 마술하는 할아버지를 만나 마술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재미없는 수학과 과학을 신나고 재밌게 만드는 마술을 개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지은 책으로 동화책 《고슴도치 대작전》, 《용 튀김》, 《보름달 학교와 비오의 마법 깃털》, 《어느날 우리집에 우주고양이가 도착했다》, 《네 공부는 무슨 맛이니?》 등과 수학 동화 《똥대장 수학 대장 수룹》, 사회 그림책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요》, 《우리 반에 알뜰 시장이 열려요》, 《당당마녀의 중학교 공략집》 등이 있다.

그림 : 하완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겠다고 회사에 다니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투잡을 뛰었다. ‘열심히 사는데 내 삶은 왜 이 모양인가.’ 억울한 마음이 극에 달한 어느 날, 대책도 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됐지만 그림 의뢰도 거의 없고 결정적으로 그림 그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놀고먹는 게 주된 일이 됐다. 이제야 적성에 맞는 일을 찾게 되어 더욱더 게으르게 살다 보니 열심히 살지 않는 데 도가 텄다. 특기로는 들어오는 일 거절하기, 모아놓은 돈 까먹기, 한낮에 맥주 마시기 등이 있다. 다수의 책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그림책도 한 권 있지만 굳이 밝히지 않겠다.

* 파란자전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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