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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일선학교 , 빗물 이용 시설 활성화  

▲2002년 10월 의왕 갈뫼중 지하에 설치된 빗물이용 시설

경기도 의왕시 소재 갈뫼중학교에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빗물이용 시설이 설치되어 견학코스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어 빗물 이용 시범학교로 지정된 의왕 왕곡초등학교의 빗물활용 사례에 대한 발표회가 열릴 예정으로 있어 의왕 관내학교가 빗물이용 견학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의왕 왕곡초등학교는 오는 25일 경기도교육감, 의왕시장 등을 비롯한 기관장과 경기도교육청이 빗물이용 시범학교로 선정한 16개 학교장들과 시민들이 참관한 가운데 빗물 활용사례 추진 보고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 의왕 왕곡초등학교에 마련된 저장탱크는 12톤 규모로 지상에 설치되어 있으며 윗부분에는 빗물을 모으는 장치가 달려 있어 비가 내릴 때 빗물을 모아 두었다가 갈수기에 화단에서 자라는 들꽃과 연못 속 붕어들에게 신선한 '생명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운동장 옆 60여 평 규모의 영농체험학습장에도 저장탱크의 빗물을 공급하고 어린이들은 방과후 저장탱크 밑에 달린 수도꼭지를 틀어 청소용 물을 받아 쓰도록 설치되어 있어 지상에 설치된 저수탱크의 빗물 활용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빗물 이용 시범시설은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3월 왕곡초를 포함, 안양 삼봉초, 범계중 등 도내 16개 초·중학교를 빗물이용 시범사업(School Oasis Project)학교로 지정해 시설사업비로 1500만원씩을 각각 지원함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10~30톤 규모의 빗물 저수통 설치와 빗물 활용 교육관을 설치 운영함으로 매년 15만 원씩 총 24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뿐 아니라 교육적인 효과와 성과를 토대로 연차적으로 300여 개교에 확대 설치해 연간 4500만 원 정도의 물사용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해 빗물의 중요성과 빗물의 이용에 관한 교육과 연구, 홍보를 꾀하고 모아진 빗물은 교내 수목 및 화초의 조경수, 청소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한편 빗물 이용 체험 학습장과 함께 지역사회 체험학습장 구실도 하고 있다.

학교에서의 빗물 이용 사례는 이에 앞서 2002년 10월 전국 최초로 의왕 갈뫼중학교가 빗물이용운동본부로부터 예산을 전액 지원 받아 각 50t규모의 빗물 이용시설 2기를 설치해 운영함으로 그동안 교육계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시민들의 견학코스로 각광을 받아왔다.

특히 갈뫼중학교는 학교지붕에 내린 빗물을 홈통·배관 등 기존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모은 뒤 필터에서 걸러 주차장 지하에 설치된 집수탱크에 저장하며 빗물의 수질·내부 수위를 주기적으로 관찰해 연구에 참고하는 한편 학생들이 시설관리에 참여토록 해 물절약에 대한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 같은 빗물이용운동본부의 노력은 계속돼 지난 3월 강원도 육군 노도부대에 30t 규모의 빗물 저장시설을 설치 완료한 데 이어 현재 서울대가 짓고 있는 외국인 기숙사에도 200t 규모의 빗물 저장시설 설치작업을 실시중에 있다.

지난 92년 빗물이용연구회에서 출발한 빗물이용운동본부는 7월 3일 UNEP-IETC(UN환경계획 국제환경기술센터)와 공동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소장 한무영 교수. www.rainnet.or.kr)로 발전해 본격적인 빗물 활용 연구를 맡게 됐다.

특히 홍수나 가뭄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빗물 활용을 통해 안전한 사회기반을 구축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담수자원 관리, 친환경적 기술개발뿐 아니라 사회기반시설, 법과 제도의 통합적인 방향을 수행중이다.

빗물연구센터는 빗물이용 시설은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 도시형 홍수, 가뭄문제 해결은 물론 친환경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UNEP와 함께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의 전문가를 교육 훈련시키고 각 나라의 환경에 맞는 빗물이용기술과 활용방안등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병렬 기자, 2003.7.21)

*오마이뉴스에서



그래풀: 정말 반가운 소식이군요. 제가 알고 있는 천정치교장선생님 같은 분이 이 기사를 보시면, 그곳 광주쪽에도 이런 빗물학교를 시작하실 것 같군요. ...빗물을 모아 쓰는 일은 아이들에게 설명이 필요없는 환경교육이 될 것입니다. 모으고 아껴쓴 게 빗물만이 아니라는 것, 후일 자라서 그들이 어렸을 때 학교에서 본 것이 빗물 저장시설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겠지요. 이런 학교에서 결국 시간이 걸리겠지만, 환경을 살리는 사람들이 배출될 겁니다. 좋은 기사 올려주신 산풀님, 고맙습니다. 그런데 기사작성자 이름과 발표일도 명기해 주시면 좋겠군요.  -[07/25-10:26]-


갈풀: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정원수나 허드렛물로 사용은 안성마춤 같습니다. 잘 걸러지면 위생수로도 가능할것 같기도 하네요. 참 좋습니다. 풀꽃상 후보로도 어울리겠네요  -[07/25-13:47]-

그래풀: 언젠가 풀꽃상이 에너지 문제에 접근할 때, 갈풀님 말씀처럼 '빗물을 모으는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겠지요. 풀꽃상의 방식으로 고민하고 접근할 환경문제가 늘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방문하시는 갈풀님 출석부를 만들었다가 언제 한번 인사를 드려야겠습니다. 하하.  -[07/25-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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