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중독 문화에 대한 유쾌한 반란
당신의 차와 이혼하라

케이티 앨버드, 박웅희 譯 / 돌베개 / 368쪽 / 13,000원 / 2004



이 책의 소망이 실현될 수 있는 사회는 희망이 있는 사회다.

나는 이 책이 자동차와 행복한 혼인 상태에 빠져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자동차 생산업체, 그보다 도시행정을 맡은 관리들과 ‘2만 달러 시대 빨리 앞당기자’는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기를 바란다. ‘자동차와 이혼하고도 행복한 삶이 가능하단 말인가?’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렇다!’라는 단호하면서도 설득력이 있는 명쾌한 답변을 마련하고 있다. 새로운 삶에 대한 이 책의 믿음은 명쾌하고도 확고하고, 그래서 감동적이다. 이 책의 소망이 실현될 수 있는 사회는 희망이 있는 사회다. 차와 이혼하기를 권하는 이 책의 권고가 묵살되는 사회는 사실 희망이 없다고 말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 최성각(소설가, 풀꽃평화연구소장)의 ‘추천의 글’ 중에서

이 책은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자동차 중독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과 본격적인 비판, 그리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 첫 단행본이다.


자동차 중독 문화의 악순환, 벗어날 수 없을까?
100여 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덧 우리 사회는 자동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교통 혼잡과 교통사고, 자연 재앙으로 인한 토지와 생태계 상실, 닫힌 생활방식으로 인한 인간관계의 단절 등 값으로 헤아릴 수 없는 손실들이 자동차와 간선도로망, 배기가스 등과 연관되었음을 알면서도 자동차를 벗어나기가 매우 힘들다.
자동차 중심으로 국토 개발과 도시 행정이 이루어지면서 물리적인 공간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수준에서 사람이 자동차에 밀려나고 있다. 산업 선발국들에서 차와 이혼하기가 가능하다면, 후발국인 우리 사회는 더 쉬울 텐데도 우리의 자동차 맹신은 견고해서 자동차에 대해 비판을 해보았자 비현실적인 소리로 일축되기 쉽다. 현재 한국은 자동차 보유 대수가 1,460만 대를 넘어섰다. 승용차 생산 대수 세계 5위의 자동차 강국이 되었고, 그런 만큼 많은 사람들은 자동차 중독 문화의 폐해도 심각하게 겪고 있다. 하지만 사회의 하부구조가 자동차 없이는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재편되어 있어 무력한 개인들은 도로의 신설과 확장, 더 빠르고 더 튼튼한 차, 더 성능 좋은 공기 정화장치와 방음장치, 더 효과적인 아토피 치료제를 찾을 뿐이며, 그럴수록 자동차에 얽매이는 악순환만 심화된다.

자동차를 덜 사용하고 인생을 더 많이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한 실천 지침서

이 책은 자발적인 단순 생활, 인간의 건강과 공동체의 회복, 지구 공용권의 보호를 위한 가장 분명한 첫걸음인 ‘실천’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또한 자동차 문명의 폐해를 먼저 직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집단적?개인적 노력을 기울여온 서구의 경험과 새로운 대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동차와의 이혼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생각과 태도의 변화일 것이다. 어디에 갈 때 반드시 차를 몰고 가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탈피하게 되면 자동차를 덜 사용할 것이고, 인생을 더 많이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탈석유 시대의 여명이 밝아오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은 자동차와 눈먼 로맨스에 빠져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자동차 생산업체, 도시 행정을 맡은 관리들과 정치가들에게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책이다.


제1부에서는 오늘 같은 자동차 문화가 형성되어온 과정을 연인들이 맹목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에 비유하면서, 그것을 자유 시장의 자연스런 귀결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과 자동차 업계의 책략이 의도적으로 조장한 일면이 있음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자동차와의 결혼생활이 야기하는 파괴적인 면들을 하나하나 제시하면서 그 관계를 끝내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제시한다. 자동차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에너지를 낭비하며 난개발을 부추기고 많은 돈을 낭비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볼 수 있듯이 중동?남미 등의 지역에서 세계 평화를 파괴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를 곁들여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제3부에서는 자동차와의 이혼 형태로 카프리(car-free)와 카라이트(car-lite)를 소개한다. 카프리 생활은 자가용 승용차가 없이 살면서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그리고 가끔 필요할 때 이웃이나 렌터카 회사에서 차를 빌리는 것으로 이동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카라이트 생활은 자동차를 소유하기는 하되 자전거, 대중교통 등 다른 이동 수단을 더 자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대체 연료와 정보통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정책의 변화를 포함해 차와 이혼할 때 필요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들도 살펴보고 각자의 개인적인 선택이 총체적인 변화로 수렴될 수 있는 길도 그려 보인다.

일부는 사실이고 일부는 철학이며 일부는 실천 지침인 이 책은
승용차 이용을 줄여야 하는 절박함과 함께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함을 보여준다.


본문 간략히 보기

자동차와의 로맨스를 왜 끝내려 하는가

대기오염(제6장: 105~123쪽) 자동차 배기관, 자동차 공장, 정유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는 인체와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친다. 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대기오염은 연간 40~50억 명의 건강을 해친다고 한다. 인체에 미치는 대기오염의 영향은 만성적이고 잠행성인 것이 많다. 미국 환경 보호국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암의 55퍼센트는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비롯한 것으로 추정했다. 자동차는 피부암 발생률을 높이는 데도 한몫한다. 성층권 오존이 1퍼센트 줄 때마다 피부암이 2만 건까지 느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환경오염(제7장: 124~138쪽) 1960년대에 자동차 이용과 석유 소비가 급격히 늘면서 채굴하여 운반하는 석유가 급증함에 따라 대규모 석유 유출 사고도 급증했다. 또한 도로 건설과 스프롤(도시의 급격한 팽창에 따라 교외 지역이 무질서하게 주택지화하는 현상)은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습지를 포장하고 파괴함으로써 수질오염을 악화시킨다. 조류와 야생 생물의 대량 소멸, 식수원의 오염, 침전물이 가득한 하천, 산성 호수 등은 여러 직간접 방법으로 입게 되는 자동차 폐해들의 예이다. 폐자동차에서 나오는 유해물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커다란 문제점이다.

자동차 중독, 분쟁과 폭력의 일상화 (제8장: 139~156쪽) 자동차와 함께 사는 동안 사람들은 자동차 수리, 교통 혼잡, 소음, 주차문제로부터 스트레스와 수많은 짜증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운전은 우리 내면의 공격성을 이끌어낸다. 미국에서 교통사고 사망의 3분의 2가 난폭 운전에서 비롯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적 차원에서 보면, 자동차와의 결혼생활이 야기한 사회적 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1991년의 걸프 전쟁과 같은 커다란 석유 전쟁이 한 예이다.

자동차의 숨겨진 실제 비용(제9장: 157~173쪽) 자동차의 연료비와 수리비 외에 간접적이고 드러나지 않은 비용 때문에 자동차가 실제보다 돈이 적게 든다고 생각하게 된다. 가동 비용(연료비)을 자동차 운행의 주된 지출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 비용은 전체 운행 비용 가운데 약 13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대부분의 비용은 선불로 치르고서 현재 발생하는 비용만 생각하는 데서 기인한다. 운전자들이 외부 비용을 전부 부담하지 않고, 나머지는 기업, 소비자, 납세자들이 치르기 때문에 자동차들은 보조금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비용보다 낮은 가격이 자동차 운행 수요를 증가시키고,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간 손실과 같은 비효율을 조장하며, 운전자들과 비운전자들 사이의 불공평을 야기한다. 또한 자동차 운행에는 시간, 사고 위험, 스트레스, 통증, 삶의 질 저하 등 비금전적 비용도 따른다.

자동차사고로 인한 희생(제10장: 174~187쪽) 100여 년 전에 자동차가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 3,000만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도로나 자동차 설계나 운전 습관을 바꿈으로써 자동차사고를 줄일 수는 있지만, 사람들은 자동차에 워낙 익숙하다보니 자동차가 위험한 중기(重機)라는 것을 잊고 지낸다. 운전을 해서는 안되거나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부주의한 운전으로 사고 위험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또한 동식물 가운데는 도로를 건너지 못하는 종들이 있고, 그런 종들은 도로들로 조각난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먹이를 구하거나 재생산을 할 수 없으며 심하면 절멸할 수도 있다.

우리가 차와 이혼하면 공기는 더 깨끗해지고 물은 더 맑아지며
환경은 더 조용해지고 우리의 공동체는 좀더 우애 있는 곳이 될 수 있다.
그러한 실천은 또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도시를 더 작고 짜임새 있는 곳으로
만들 것이며, 그리하여 농지와 야생 서식지와 공원이 늘어날 것이다.


자동차와의 행복한 이혼, 어떻게 할 것인가

걷기(제11장: 191~216쪽) 걷기는 다른 운동보다 많은 근육을 사용하므로 인대를 늘이고, 유연성을 높이고, 근육통을 덜어준다.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수명을 늘리고, 정신 건강에도 좋다. 자동차라는 갑옷을 벗으면 자연 환경의 미묘한 변화를 민감하게 느낄 수 있어 삶의 짊도 높일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거리가 자동차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보행자들이 걷기 어렵게 되었는데, 보행자 권익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단체를 만들어 집단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감시와 요구가 필요하다. 자전거(제12장: 217~244쪽) 자전거 타기는 걷기와 똑같이 건강, 경제, 삶의 질, 공동체에 보탬이 된다. 더구나 자전거는 적은 돈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짧은 거리에서 자동차 이동을 대체할 수도 있다. 자동차 한 대를 세울 공간이면 자전거는 최소한 여덟 대를 세울 수 있어 아스팔트의 필요성이 줄어들며 다른 용도에 쓸 토지가 절약된다. 또한 자전거는 최고 136킬로그램의 짐까지 실어 나를 수가 있다. 자전거 타기를 쉬운 일상사로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 단위의 규모가 큰 노력과 함께 개인 스스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작은 실천도 중요하다.
공동교통(제13장: 245~265쪽) 자동차 소유자는 지금도 지구인의 10퍼센트가 채 안 된다. 대다수는 버스와 기차가 주된 교통 수단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대중교통은 승용차 이용에 비해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자동차 도로는 스프롤을 확산시키는 반면 대중교통은 집약적 개발을 촉진한다. 전미 안전 협의회(National Safety Council)에 따르면, 대중교통은 가장 안전한 이동 수단 중 하나이며, 보다 폭넓은 계층에 안전하고 독립적인 이동성을 제공한다.

대체 연료 자동차들(제14장: 266~286쪽) 휘발유와 경유보다 나은 대체 연료들에는 에탄홀/가소홀, 메탄홀, LPG(프로판), 천연가스, 바이오경유 등이 있다. 프로판은 가격이 비싸지 않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일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단기간에 매력적인 대안이 되었다. 압축 천연가스(CNG)는 재생 불가능하지만 공급량이 풍부하고, 비용이 낮으며, 휘발유보다 깨끗하다는 점 때문에 현재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천연가스는 휘발유에 비해 일산화탄소와 미립물질은 물론 스모그를 일으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도 훨씬 덜 배출한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주요 경쟁자로는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 태양관 자동차, 압축공기 자동차 등이 있다.
정보 통신의 활용(제15장: 287~298쪽) 전화, 이메일, 인터넷, 팩스 등 각종 장거리 접근 도구들이 우리의 생활, 일과 이동 방식을 바꾸고 있다. 원격 통신을 이용하면 주로 돈과 시간이 절약되기 때문에 조직에도 도움이 되고, 이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다. 정보 통신을 활용함으로써 재택 근무와 재택 사업, 원격 회의와 쇼핑, 원거리 학습(원격 교육) 등이 가능하다. 또한 이동을 줄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이동할 생각이 날 때마다 그 이동이 꼭 필요한 것인지 따져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자동차 지배를 끝내기 위한 사회 정치적 전략(제16장: 299~324쪽) 이혼자에게 지원이 필요하듯 자동차와 이혼하기 위해서는 비자동차 이동에 대한 내실 있고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공원, 상점, 학교, 교회, 직장, 가정 등을 가까운 거리 안에 모아서 건설하고 주요 목적지는 대중교통 정거장 가까이 두어 대중교통 중심으로 개발하게 되면 차가 없이 이동하는 것이 더 쉬워진다. 개발업자들에게 주차 공간을 짓는 대신 현금을 내게 하거나, 기업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면 주차 공간 의무 확보 비율을 줄여주는 등 신축성 있는 주차 공간 규정이 필요하다. 재정적 지원으로는 자동차와 도로에 대한 각종 보조를 중단하고, 대형 고급차에는 높은 취득세를 매기고 연료 효율성이 높은 차량에는 공제 혜택을 주는 과세체계가 있다. 도로 수리비의 재원은 재산세에서 무게, 거리, 환경오염도에 따른 부담으로 바꾸고, 보험료 납부 방식을 일괄 납부에서 주행한 거리 1킬로미터당 얼마를 내게 하는 방식으로 바꾸면 차를 덜 운행한 사람들에게 금전적 인센티브가 돌아가 좀더 공정해진다. ‘무료’ 주차 대신 ‘현금 교환’의 방법을 사용하면 자동차 통근이 줄어들 것이다. 차가 없는 주택 구입자들에게 표준 대출 기준보다 더 많은 융자를 받을 자격을 부여하는 프로그램도 생각해 볼 만하다. 인프라 지원으로는 도로와 주차장의 신규 건설 동결, 도로의 다이어트, 보행자 친화적인 인프라 확충, 자전거 시설 개설, 대중교통과 도시간 철도 확대를 들 수 있다. ‘거리 회복’ 운동이나 ‘자동차 없는 거리 만들기’ 혹은 ‘차 없는 날 제정’ 같은 아이디어도 있다. 무엇보다 차 없는 생활을 즐겁게 받아들이며 건강한 삶을 지향하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책 수립과 연결될 때 가장 큰 지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케이티 앨버드 Katie Alvord
15년이 넘게 교통 개혁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자유기고가. 교통, 토지 보존 등 환경 문제를 다루는 여러 비영리 기구에 참여하면서 『Auto-Free Times』, 『Buzzworm』, 『Car Busters』, 『The Urban Ecologist』, 『Wild Earth』 등에 기사와 논평을 싣고 있다. 1992년부터 캘리포니아 주 소노마 카운티의 시골 지역에서 차 없는 생활(Car-free)이나 차 이용을 줄이는 생활(Car-lite)을 한 경험에 대해 쓰기 시작했다. 그런 활동의 결과로 캘리포니아 베이에리어 대기질 관리국에서 맑은 공기 챔피언(Clean Air Champion) 상을 받았고, 관련된 교육 활동으로도 여러 영예를 안았다. 그녀는 또한 소노마 카운티 자전거 보행 자문위원회와 하원의원 린 울시의 환경 자문위원회에 참여했다.
저자는 현재 어퍼 미시간의 시골 지역에서 남편과 함께 차 이용을 줄이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은 자동차 이용을 줄이기 위해 눈길에 대비해 자전거에 스노타이어를 달고, 카약에도 자전거를 싣고 다니며, 자전거 트레일러로 시장을 보고, 스키를 타고 파티에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옮긴이 박웅희
1985년 전남대학교를 나와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현재 기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갈라파고스』, 『어플루엔자』, 『아시모프의 바이블 구약편』, 『아시모프의 바이블 신약편』, 『렘브란트 1?2』, 『한 잔의 유혹』, 『떠오르는 태양』, 『컴플렉스,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70일간의 미술 여행』, 『전쟁을 위한 기도』 등이 있다.

*돌베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