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말하지 못한 진실

폴 인그램, 홍성녕 譯 / 알마 / 566쪽 / 19,800원 / 2008년.


이 책은 베이징의 프로파간다 선전기관이 퍼뜨린 거짓에 대한 도전이며, ‘세계의 지붕’이 결코 만사형통하지 않다는 사실과 1989년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일어난 무자비한 학살극이 티베트에서는 수십 년에 걸쳐 계속 벌어졌다는 사실을 침묵하고 있는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른 용도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선 『티베트 말하지 못한 진실』은 티베트에서 일어난 중국의 대량학살 범죄의 기록으로 사용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자유를 위해, 조국과 신념과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강적과 맞서 싸우다가 자신의 목숨을 바친 여러 용감한 티베트인에게 바치는 헌사로 이용될 것이다. ― 라상 체링, 티베트청년불자협회 회장

이 책 번역은 한국인 사이에 만연한 ‘티베트 웰빙관광주의’ 혹은 ‘티베트 관광판타지’ 트렌드에 대한 백신으로서 기획되었다. 중국을 가운데 두고 서쪽 끝에 위치한 티베트와 동쪽 끝에 위치한 한반도는 그 역사의 질곡과 소수민족으로서의 설움 등등의 사실史實 등에 비추어볼 때 동병상련의 관계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산주의 중국 정부는 각각 ‘서남공정西南工程’과 ‘동북공정東北工程’으로 티베트와 한반도를 공략하고 있다. 양쪽 모두 소속지역의 최고의 군사적 요충지이며, 유구한 문화적 전통을 가졌다. 차이점이 있다면 외세의 개입을 이용한 방식이다. 티베트는 상류층과 보수 종교인들의 보수주의 때문에 미국의 개입을 통한 티베트 현대화에 실패했고, 한국은 서구 문화의 수용을 통해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북한은 또 다른 경우일 것 같다). 1950년대에 달라이 라마가 보수적 내각의 반대를 잠재우고 미국에 날아가 군사원조를 유치했다면 지금 티베트가 어떤 모습이 되었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렇듯 티베트는 한국과 무관한 곳이 아니며, 우리의 대중국관계에 있어 매우 의미 깊은 나라라 하겠다. 이제는 거의 성공단계에 접어든 ‘서남공정’의 기법이 지금 ‘동북공정’에서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 ‘옮긴의 말’에서

“지난 40여 년간 티베트가 겪은 비극을 두고 맥더프(셰익스피어 작품 『멕베스』의 등장인물)의 대사 “오 공포여, 공포여, 공포여! 혀나 심장은 그대를 상상하지도, 명명하지도 못한다네.”를 반복하는 것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20세기 사상 최악의 공포’의 동의어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티베트라는 명사일 것이다. 티베트 민족은 인간 비극의 밑바닥에서 질질 끌려 다녔다. 티베트의 경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치하의 폴란드가 겪은 엄청난 비극, 또는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일제 치하에서 중국이 겪은 고통과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 '결론'에서

책 소개
‘사실’ 그것부터, 그것만이라도 알아달라는 티베트 사람들의 외침
『티베트 말하지 못한 진실Tibet, the Facts』은 영국 런던 소재의 비영리 단체 ‘과학적불자연합’(Scientific Buddhist Association, 현재 OPTIMUS로 명칭을 바꿈)이 국제연합 인권 소위원회 활동을 위해 작성한 보고서이며 지금까지 세 차례 수정·발행되었다. 원제목에서 보듯 원자료 작성자·편집자·집필자·발행인 들의 주관이 적극적으로 개입된 문서가 아닌, 사실과 자료만를 통해 진실을 전하겠다는 의지에서 탄생한 문서이며, 보고서의 주요 목표는 1959년 중국이 무력을 앞세워 티베트를 점령한 뒤 벌어진 본격적·조직적 대량 인명학살(제노사이드)과 티베트 고유한 문명 말살에 대한 세부 사실 및 핵심 정보와 자료를 세계 여러 나라의 독자에게 제공하는 데 있다. 곧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티베트의 실상과 중국 정치외교의 맨 얼굴을 전달하려는 것이다. 이런 기획 의도에 따라 본문은 티베트의 문화, 인종 및 민족, 역사지리, 인문지리, 대중국 외교, 대서방 외교, 기후, 자원, 인구 변동의 추이, 환경생태의 현황, 생활공간 문제 등을 전반적이고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다.

누구도 다시 쓰기 힘든 보고서
이 보고서는 티베트 독립에 관해 찬성론도 반대론도 제기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보편적인 인권과 자유의 관점에서, 20세기에 발생한 가장 강력하고 아직도 가장 덜 알려진 비극―티베트는 공산주의 중국에 의한 무력침공과 국토 강제검거, 그리고 그를 이은 티베트 민족과 그 유구한 문화의 조직적이고 무자비한 말살 행위를 겪은 나라다―가운데 하나인 티베트에 대하여 어떤 정치적 입장에도 구속받지 않은, 어떤 이해에도 치우치지 않은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 다람살라의 티베트 망명정부 관계자, 티베트 지식인, 각국의 활동가들이 협력하고, 온 정성을 다 기울여 내놓은 이 문서에는 침공, 점령에 이어 중국이 저지른 티베트 종교, 문화, 국가 정체성 말살 책동과 만행에 관한 진실하고 균형 잡힌 정보가 담겨 있어 세계 여러 곳에서 티베트 관련 기본 정보, 표준 자료임을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티베트에 관해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집필되었다는 점이다. 제3자의 선입견과 지배자의 거짓 선전에 오랫동안 맞서온 사람들의 정직한 기록은 독자에게 그 어떤 티베트 관련 서적보다 강력하고 심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티베트는 중국 서쪽의 한반도이다, 한반도는 중국 동쪽의 티베트이다.
‘주권 없는 국가’가 결코 국가로 성립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많은 세계인이 티베트를 ‘국가’로 여기고 있는 현실은 우리 시대의 분열증을 드러낸다. ‘역사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란 유행어는 차라리 ‘대놓고 이기심을 드러내는 시대’로 바꾸어 말해야한다. ‘한족중심주의’에 바탕한 중국의 제국주의는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적어도 수십 년의 기간에 걸쳐 진행되었지만 세계 여러 나라는 어디까지나 기회주의적이고 이기적으로만 움직였고, 그러는 사이에 소수민(minority)은 절멸 직전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이 책은 국제 문제에 대한 역사적 무관심과 사대주의 외교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한국 독자에게 더욱 울림이 클 것이다. 민족말살정책을 경험했으며, 최근 중국 동북공정東北工程과 강대국 팽창주의의 직접적 위협을 받고 있는 한국인에게, 현대 국가 중국이 국가 수립 초기 단계에서부터 조직적으로 저지른 다른 민족에 대한 만행은 결코 ‘남의 일’일 수 없는 현실이다.

본문에서
“저명한 티베트학자 데이비드 스넬그로브(David Snellgrove) 교수는 과학적불자협회로 보낸 평론에서 '예전의 지배권을 행사하기 위한 여러 유사한 주장에 관해 말하자면, 영국은 인도를 떠나지 말았어야 했다. 물론 남아일랜드에서도 떠나지 말았어야 했다. 프랑스도 북아프리카에서 결코 떠나지 말았어야 했다. 이러한 사례는 많다'라고 말한다. 스넬그로브 교수는 또한 영국과 아일랜드의 관계, 중국과 티베트 사이에 있는 ‘많은 상호공격적인 평행관계’를 언급한다. 역사적 세부 사실이 뒤죽박죽 된 상태에서 더 센 권력이 더 작은 권력의 일에 간섭하는 현상을 발견하는 것은 울적하게도 낯설지가 않다.”

“1949년 이후 1백만이 넘는 티베트인이 중국 통치하에서 죽었다는 추정은 이제 신뢰할 만한 정설로 바뀌었다. 이 사망자들 가운데는 10만에 육박하는, 고문으로 죽은 티벳인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통계자료에 비추어볼 때, 중화인민공안국은 나치의 게슈타포나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군 헌병대와 매우 비슷한 조직으로 보인다. [중략] 그래서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티베트 어디에서도 승복을 입은 사람을 단 하나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그들의 다수는 틀림없이 시닝 노동 복합체에서 사망했다. [중략] 일본군이 중국의 국토 상당부분을 점거하고 만주국에 괴뢰국가를 만들었을 때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중국은 티베트 민족뿐 아니라 환경과, 망가지기 쉬운 생태계를 향해서도 마찬가지로 끔찍한 폭력을 자행했다. 5~10만 평방마일(13~16만 평방킬로미터)의 삼림지가 벌목되었다는 산정이 나와 있고, 이 남벌로 인한 기후 변화는 몬순 순환주기의 규칙성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국경분쟁지역을 둘러싼 인도의 난관은 1986년 10월 중국이 아루나찰프라데시 주의 숨도롱추 지역을 점거했을 때 불거졌다. 그에 앞서 중국은 1986년 6월초 춤비 계곡의 드로모에 인접한 부탄 영토를 점거했다. 종종 망각되는 바인데, 인도와 중국 사이에 대규모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류의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이에 연루되게 되며, 서로 핵폭탄을 발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현재 중국이 ‘시짱자치구(西藏自治區)’라 명명된 티베트의 낙추카 지역에 핵 기지를 두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달라이 라마의 ‘5개 항목 평화 제안’이 티베트 민중에게 중국으로부터의 독립 문제를 두고 투표할 권리를 주자는 관련 제안과 함께 특히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이 바로 이 맥락 속에서다.”

“티베트 상황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실질적 측면에서의 자유화라는 완전하고 순수한 정책과 문제를 풀기는커녕 오히려 강화시켰을 뿐인 작금의 집중적 탄압을 종식시키는 조치 두 가지다. 중국이 나치 비슷한 방법을 아무리 써도 티베트 민족은 겁먹지 않을 것이며, 티베트 문제의 빠른 국제화는 중국이 40년에 걸친 그들의 식민주의적 야만성과 착취의 전통이 가져올 결과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혀낼 것이다. 한편 티베트의 현 상황은 중국이 언론인·여행자의 접근을 완전 허용하고 그들의 활동제한을 풀 경우 가일층 향상될 것이다(중국은 미의회인권코커스에 대한 티베트 방문 거부를 번복했다). 현재 떠오른 문제의 상당수는 중국이 티베트 민족의 상황에 그저 제한적이고 표피적인 발전만을 허용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전면적이고 제한 없는 접근은 순수한 자유화가 진정한 가능성이며, 중국이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확실히 알릴 것이다.”

“‘시짱자치구’라 불리는 축소된 지역에 중국은 규모 50만가량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앞에 밝혀진 대로 중국은 1959년의 ‘시짱자치구’ 내 티베트인 인구가 119만 명이며, 1982년 인구는 387만 명에 달한다는 발표를 내놓았다. 이 수치를 통해 중국은 티벳인 인구가 기근, 학살, 전쟁이 있었던 기간인 23년 동안 세 배로 증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중략] 티베트 ‘망명정부’는 오늘날 ‘시짱자치구’ 내에 약 200백만의 티베트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쪽이 훨씬 현실적인 수치로 보인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국 군대 집단의 수는 티베트 민족 인구 총계의 1/4수준에 이른다.”

“흥미롭게도 티베트를 일컫는 중국명 ‘시짱(西藏)’은 ‘서쪽의 보물’을 뜻하며, 티베트인은 이것이 수세기 동안 중국이 티베트를 탐내온 주된 이유의 하나라고 주장한다. 1985년 티베트의 광물자원의 규모를 추정하기 위한 시도가 있었다. 그 결과는 수조(兆) 달러 이상이었으며, 이 수치도 일반적으로 과소평가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티베트에 매장된 풍부한 광물자원의 리스트에는 석면, 붕사, 크롬, 코발트, 석탄, 구리, 다이아몬드, 금, 흑연, 철, 철광, 옥, 납, 마그네슘, 수은, 몰리브덴, 니켈, 천연가스, 석유, 요오드, 광유(鑛油), 라듐, 은, 텅스텐, 티타늄, 우라늄, 아연이 포함되어 있다. 이 리스트에 반드시 덧붙여야 할 것은 현재까지 티벳에서 채취되어나간 540억 달러 상당의 목재와 중국인이 지질학적 활동을 시작한 북부 티베트에서 발견되는 엄청난 양의 종청동(鐘靑銅)이다. 예상치지만 이 매장자원의 양은 세계에 알려진 전체 자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차례

추천사 | 출판인의 말
서문

제1부 유구한 문화의 죽음
제1장 티베트와 그 국토 | 제2장 티베트·중국의 관계 | 제3장 1949년. 중국, 티베트를 공격하다 | 제4장 티베트의 불교문화 | 제5장 티베트 문화에 대한 조직적 파괴행위 | 제6장 티베트·중국의 20년 전쟁 | 제7장 문화혁명 | 제8장 국제연합에의 호소 | 제9장 인구 이동과 인구통계학적 불균형

제2부 오늘날의 티베트: 강철제국과의 악수
제1장 교육과 언어 | 제2장 보건, 병원, 낙태, 불임화 | 제3장 식량생산과 배분| 제4장 인종차별 | 제5장 환경 황폐화 | 제6장 자유화, 관광, 종교자유 | 제7장 공포 제조기계 중국: 공포의 쇄신 1983, 1987, 1988, 1989 | 제8장 탄압의 여파: 여러 감옥으로부터의 리포트

제3부 국제연합, 미국, 유럽 그리고 티베트
제1장 티베트와 국제연합 | 제2장 티베트와 미국 | 제3장 티베트와 유럽 | 제4장 티베트와 영국: 홍콩 인자(因子)와 영국의 대 중국 유화정책 | 제5장 세계와 중국: 밀월기와 그 끝 | 제6장 달라이 라마의 스트라스부르 연설과 영국티벳협회

제4부 자율 티베트라는 미신과 인도의 곤경
제1장 인도 북부 국경에 대한 중국의 군사력 증강 | 제2장 맥마흔 라인: ‘티베트 망명 정부’에 대한 불인정으로 야기된 인도의 정치적 난관

제5부 붉은 용의 권좌 퇴출: 사실 대 신화
제1장 중국혁명과 러시아 혁명의 성과 비교 | 제2장 현대의 중국제국: 영토권주장 그리고 학살 | 제3장 핵 옵션과 무기거래 | 제4장 무기수출 | 제5장 과거를 조종하는 자, 미래를 조종한다 | 제6장 톈안먼(天安門)과 티베트: 중국학적 환상의 종말 | 제7장 미신, 주문, 중국 탐닉증의 종말

결론

옮긴이의 말

부록
지도 1 중화인민공화국 통치하의 티베트 | 지도 2 정복당한 소수민 지역을 제외한 중국 | 톰 그런펠드의 《현대적 티벳의 건설》에 담긴 친(親) 중국성 분석 | 달라이 라마의 미래 티베트 비전 주석 | 찾아보기


지은이
폴 인그램 Paul Ingram은 1979년 설립된 과학적불자협회[SCIENTIFIC BUDDHIST ASSOCIATION, 약칭 ‘과불협’(SBA), 현 OPTIMUS]에서 비서관으로 일하는 등 인권과 평화 문제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활동가이다. 1984년 과불협의 조사와 활동을 바탕으로 폴 잉그램이 집필한 이 보고서 초판은 미국 상원과 의회에서 회람되어 의원들에게 티베트 현안에 관한 정보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2판(개정판)은 1986년에 발간되었고, 1990년에는 면모를 일신한 제3판이 나왔다. 제3판(이 책)은 보다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현재 제4판을 준비하고 있다.

*과불협은 창립 이래 티베트 문제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단체이다. 1981년 중국의 티베트 문제 왜곡 선전에 맞서 본격적으로 사실 관계 정보를 세계에 알리기 시작한 이래 1982년에는 중국이 저지른 티베트 내 대규모 인권 범죄를 국제사면위원회에게 경고하면서 많은 자료를 제공했다. 특히 중국의 티베트 여성에 대한 출산 통제 및 여성 학대, 중국의 무분별한 자원 수탈에 따른 티베트 삼림 황폐화(아시아의 기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국제사회의 부도덕하고 기회주의적인 중국―티베트 외교 등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현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옮긴이
홍성녕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소설을 공부하고 박상륭과 수사학에 관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았다. 평소 티베트 문제에 관심이 많아 『티벳전사』 『연민의 힘』(달라이 라마 강연집, 근간)을 번역했으며, 그 밖에도 여러 장르의 글을 한국어로 옮기는 데 힘쓰고 있다. 이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장 중요한 작업 동기로 여기는 전문번역문학가이다.


* 알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