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를 위하여

 

이상권 지음, 오정택 그림 / 창비 / 244쪽 / 12,000원 / 2005년




이 이야기는 열세 마리 가중나무고치나방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생을 마칠 때까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숲속에서 겪어야 했던 갖가지 흥미진진한 체험을 꼼꼼하게 기록한 성실한 이야기입니다. 숲속 생명체들이 얼마나 많이 등장하는지, 이 책은 마치 동물들의 숲속 생활을 담은 작은 백과사전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주인공인 가중나무고치나방뿐 아니라 다른 생명체들에 대해서도 지은이가 깊은 애정을 품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이상권 선생님은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쓸 만한 자격이 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최성각(작가·풀꽃평화연구소장)